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공부

게리 실링, '21년 주가 40% 하락할 수 있다' 경고

전설적인 경제학자 게리 실링, '21년 주가 40% 하락할 수 있다' 경고

요즘 때가 때이니 만큼 경제학자 게리 실링의 인터뷰가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오늘은 비지니스인사이더의 조인트 벤처로 나온 마켓인사이더에 실린 기사를 번역해 본다.

(제목이 자극적이라 안읽을 수가 없었음)

 

원문: 마켓 인사이더 (https://markets.businessinsider.com/news/stocks/gary-shilling-warns-investors-not-fooled-by-recent-rebound-2020-5-1029155599)

 

 

 

전설적인 경제학자 게리 실링은 시장의 최근 반등세에 '속지 말라'고 말하며 내년에 주가가 4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

Legendary economist Gary Shilling says 'don't be fooled' by the market's recent bounce, and warns stocks could drop 40% next year

By Shalini Narajan 

 

 

 

l  게리 실링 미국의 경제학자 겸 게리 실링앤코(Gary Shilling & Co) 대표는 17일 블룸버그 op-ed 칼럼에서 최근 주가 반등에 속지말라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l  실링은 현재의 시장 침체와 1929년의 시장 붕괴 및 1930년대의 대공황 상황을 비교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파괴적인 금융과 사회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경종을 울렸다.

l  실링은 현재 미국 증시의 주가 상승에 대해 "경기 침체에 동반되는 베어마켓은 최근 슬럼프보다도 훨씬 긴 11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말했다.

l  실링은 2021년 주가가 4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경고했다.

 

 

 

 

 

중견 경제학자 게리 실링은 지난 목요일(20년 5월 1일) 블룸버그의 op-ed에서 현재의 시장 분위기가 대공황과 많이 닮아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링은 "최근 주식의 반등에 속지 말라투자 시장이 1929년 시장 붕괴후 1930년대 초반 대공황과 비슷해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썼다.

목요일 미국 주요 주식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4월은 주가가 3월 하순 바닥에서부터 급등하면서 여전히 1987년 이후 다우 및 S&P 500의 최고 (상승의달이었다.

실링은 칼럼에서 1929 9 3일부터 11 13일까지의 "급성장했던 20년대"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48% 급락한 것을 언급하면서 당시에는 "합리적으로 (지수가) 수정(correction)되는 것 같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경제는 완전 고용 상황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대부분은 더 큰 성장(expansion)과 더 높은 주가 상승을 기대했었다"고 썼다

실링은 20년대 이전에 1906 1 19일부터 1907년 패닉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기간인 1907 1 7일까지 다우지수는 48%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연방 준비제도가 탄생되었다고 말했다.

비록 20년대 주식에 대한 관심이 널리 퍼져있었지만연방예탁보험공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10%만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매수자들은 주식을 1930 4월 17일까지 48% 밀어올렸지만 다우지수는 결국 1929 9월 최고치에서 89% 하락하는 등 강세장(bullish)의 시대는 아름답게 마무리 되지 않았다.

실링은 현재 시장이 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그는 2020년 하반기부터 V자형 경기 반등의 가파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경기침체에 수반되는 베어마켓은 최근의 슬럼프보다 훨씬 길게 약 11개월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회의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현재의 추세가 1929-30년과 비슷한 베어마켓 랠리처럼 보인다고 경고했으며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2021년에는 주가가 다시 30%-40%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링은 "주식 재산의 총 감소가 소비지출에서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파괴적인 금융 및 사회적 사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재난으로 인한 높은 부채와 부족한 재정보유고의 시대로 접어듦으로 인해저축을 다시 하기 위해서는 지출을 자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